오늘은 체지방을 줄이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헬스든 식단이든 전부 설명할테니 집중해라.
내가 제대로된 방법을 알려줄테니 나만 믿으라.
괜히 다른데서 쓰잘대기없는 돈 낭비하지말고!!!!
일단, 여러분이 매번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정확한 이유부터 살펴보자
수백명의 사람들을 지켜보면서 내가 느낀 점은 딱 하나다
그들은 과정을 건너뛰고 지름길만 찾는다는 것.
당신도 여기에 해당하는 바보인지, 집중해서 봐라.
고객 : 강 건너 아름답게 피는 저 장미를 가지고 싶습니다. 내가 저 강을 건널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나 : 물론이죠! 그런데 저 강을 건너는 법을 배우기란 쉽지는 않습니다. 시간도 좀 많이 걸릴거에요.
고객 : 네??? 배운다고요? 그냥 저에게 저 장미를 가져다 줄 수는 없을까요?
나 : 뭐라고요????????
고객 : 당신은 이미 저 강을 건너보았잖아요. 그냥 저에게 당신의 큰 배를 주세요. 아니, 그것보다 그냥 저 장미를 저에게 가져다 줘요.
나 : 음, 물고기를 주기보다는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나요?
고객 : 물고기 잡는 법이요?? 전 그런 데는 관심이 없습니다. 저의 초점은 오로지 저 장미에요. 인스타그램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장미를 자랑합니다. 나도 저 장미를 가지고 싶어요. 최대한 빨리요! 어떤 보충제를 사고 어떤 보조식품들을 사야 할까요?
나 : 에휴~ 저 장미를 원하신다면 직접 강을 건너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지름길이란 없어요. 제가 강을 건너는 직선 코스는 말씀드릴 수 있지만, 고객님을 등에 엎고 저 강을 건널 수는 없으니까요.
고객 : 옆에 있는 헬스장에서는 그러던데 그 약만 먹고, 그 로션만 배에 바르면, 그리고 돈만 조금 더 얹어주면 저 강을 건너게 해준다고 하던데요?? 저는 거기로 가보겠습니다 총총...
그들은 그들의 소중한 돈과 시간만 허비하며, 단기간에 뺀 1~2kg은 요요로 인해 3~4kg을 더 얻은 몸으로 올해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내년 이맘 때쯤 다시 나에게 돌아온다.
고객 : 안녕하세요? 저는 강 건너에 아름답게 피는 저 장미를 갖고 싶습니다. 제가 저 강을 건널 수 있도록 도와주시겠습니까...?
이 이야기는 결과 중심주의에 젖은 고객들의 눈을 뜨게 해주려고 노력할 때, 내가 느끼는 좌절의 형태를 보여준다.
어떤가? 당신도 이렇게 다이어트 하려 하는가?
체지방을 줄이는 마법의 알약이 존재한다고 믿는가?
그런 건 이 세상에 없다. 있다면 누가 매일 세끼 식단을 관리하고 헬스장으로 출근을 하겠는가?
헬스장에 있는 몸 좋은 사람 아무에게나 가서 물어봐라. 어떤 지름길로 그런 몸을 만들었냐고.
무튼, 내 블로그에는 체지방을 줄이는 정확한 식단과 운동방법을 여러차례 적어두었다. 그리고 그것들은 지름길이 아니라 당연히 거쳐야하는 과정이다.
쓸데없이 여러분의 귀중한 돈과 시간을 여기저기 꼬라박지 말고, 약간의 시간만 투자해서 공짜로 저 강을 직선코스로 건널 수 있는 방법을 배워라.
그냥 자기전에 책 읽다가 하도 공감이 되서 적어보는 포스팅이다.
다이어트하는 사람은
카테고리로 가서 다이어트를 검색해서 1편부터 읽고
헬린이들은 카테고리의 헬스지식을 이용하면된다.
선택은 여러분의 자유다. 나는 자러간다.
아, 마지막으로 주의사항!
지름길로 여러분을 속이는 사람들은 여러분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다.
오직 당신의 돈에만 관심이 있을뿐.
이 말을 명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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