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르게 앉는 자세 총정리(허리 통증 및 디스크 교정 방법)

많은 현대인들이 오랜 시간 동안 앉아서 생활하는 좌식 문화로 인해서, 여러 가지 증상들을 호소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아래의 것들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1. 어깨 결림 및 팔뚝 손가람 저림
2. 돌발성 허리 통증
3. 휜다리(무릎의 통증)
4. 목 통증
5. 골반 및 엉덩이, 엉치뼈, 사타구니 통증

이러한 증상들은 좌독이라는 병명도 하나의 이유이지만, 가장 큰 원인은 올바르게 앉지 않아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좌독의 개념은 이전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설명을 드렸으므로, 오늘은 가장 핵심적인 올바르게 앉는 자세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혹시, 좌독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좌독 원인과 증상 대처 방법(feat. 좌욕, 좌욕기, 운동)

 

올바르게 앉는 자세

올바르게 앉는 것이 중요한 이유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서 있을 때에는 자세가 흐트러져봐야 고작 한 쪽 다리에 중심을 싣거나, 혹은 주위에 기대는 정도에 그치는데요. 하지만, 앉아 있을 때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허리나 등을 굽히기도 하고 몸을 앞으로 내밀거나 뒤로 젗히기도 하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x축인 동서남북 그리고, y축인 상하로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몸이 틀어질 수 있으니까요. 특히 몸무게를 한 곳에 실을 때에는 더욱 더 큰 문제를 발생시키는데요. 예를 들어 다리를 꼬거나 무릎을 벌리거나, 턱을 괴거나, 책상에 엎드리는 자세가 대표적입니다.

 

이렇게 잘못 앉는 버릇이 몸에 배면 서 있거나 길을 걸을 때에도, 다시 말해서 24시간 그 버릇이 영향을 끼치는데요. 새우등이나 휜 다리로 고민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들이 아무리 많은 교정을 받아도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는 까닭은, 근본적으로 앉는 자세를 제대로 지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최근 들어서 많은 분들이 자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체형 교정원이나 재활원, 그리고 요가 및 필라테스 등을 통해서 자세 교정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계시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근본적인 원인 바로, 앉는 자세를 교정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앉는 자세를 우선 올바르게 만드신 다음에, 그 뒤로 여러 가지 체형 교정이나 재활을 하시는 것이 가장 가성비가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앉는 자세가 잘못되면 생기는 증상

우선 앉는 자세를 제대로 설명드리기 전에, 여러분들에게 꼭 드리고 싶은 사진이 있는데요. 일단 사진부터 한 번 살펴보시지요.

대부분이 저지르는 심각한 자세

평소에 위와 같은 자세로 생활하시는 분들은, 오늘 포스팅의 내용을 철저하게 지키셔야 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오늘 살펴 볼 근골격계 질환들이(허리, 골반, 목, 어깨, 무릎 등) 앉는 자세 이외에도 여러 가지 원인들로 기인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위와 같은 사진처럼 생활하시는 분,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짝다리 및 다리꼬기가 일상이신 분, 마지막으로 키높이 구두를 자주, 장시간 신으시는 분들은 오늘 포스팅에서 해답을 찾아가시면 되겠습니다.

 

1. 허리

첫 번째로 살펴볼 것은 바로 허리입니다. 나쁜 자세로 생기는 허리의 통증은 아래의 순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초기단계부터 심각한 단계까지의 순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만성 허리통증 ▷ 돌발성 허리통증, 궁둥뼈신경통 ▷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2. 어깨

만성 어깨 결림 ▷ 어깨 통증 및 눈이 건조, 눈의 피로 ▷ 두통, 이명, 현기증, 오십견, 흉곽출구증후군

 

3. 엉덩관절(고관절)

엉덩관절이 부자연스럽고 어설프게 느껴짐 ▷ 엉덩관절 통증 ▷ 변형성엉덩관절증

 

4. 무릎

무릎이 부자연스럽고 어설프게 느껴짐 ▷ 무릎이 붓거나 통증 ▷ 변형성무릎관절증, 무릎을 꿇지 못함

 

5. 발

발이 잘 붓고, 신발 아래의 닳는 부위가 상이함 ▷ 통증 및 냉증 ▷ 티눈, 굳은살, 냉증

 

아파 죽을 것 같은데, 정상이라고 하는 이유.

많은 분들이 하시는 말을 들어보면, 이러한 경우가 참 많은데요. 자신은 어깨나 허리, 골반, 무릎, 발이 너무나도 아픈데, 병원에서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진단을 하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되는 까닭은, 서양의학의 경우 대부분이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만을 진단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를 들어서 허리가 아픈 이유, 다시 말해서 허리에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나타나는 근본적인 원인이 천골에서부터 기인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허리만을 치료하는 경우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아무리 물리치료를 받고, 약을 먹고, 침을 맞아도 아무런 호전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일시적으로 효과는 있겠지만요.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올바르게 앉는 자세와 방법

아주 간단합니다. 올바르게 앉는 자세는 아래의 사진 한 장에 다 담겨있으니까요.

궁둥뼈 3CM 앉기

이렇게 간단합니다. 올바르게 앉는 방법은 위의 순서대로 지켜만 주시면 되는데요. 일단 가장 먼저 의자 앞쪽에 손을 짚고 발에 몸무게를 싣고 궁둥뼈를 조금 띄어서 3cm 뒤로 당겨서 앉으면 됩니다. 그리고 허리를 펴서 그 상태를 유지하면서 상체를 일으키면 되고요. 이해가 잘 안되시는 분들이나 조금 더 자세한 명칭과 사진이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똑바로 바르게 앉는 자세 및 방법 총정리(feat. 허리 통증, 어깨결림, 골반 통증)

 

반응형

 

이렇게 간단한 방법이지만 여기에서 꼭 주의하셔야 할 4가지 사항이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사실 이 부분을 자세하게 설명드리기 위해서 준비한 것인데요. 조금 집중하셔서 4가지 사항에 대해서 알아보시지요.

 

올바르게 앉을 때의 주의사항 4가지

1. 허리를 일부로 뒤로 젖히면 안됩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바로, 올바르게 앉는 자세를 처음 배울 때 발생하기 쉬운 '허리 젖히기'입니다. 많은 분들이 위의 사진을 보고 허리를 S자로 만들어야 하는구나 라고 오해하고 계시기 때문인데요. 위의 사진을 정확하게 다시 살펴보시면, 허리를 일부로 S자로 만들기 위해서 엉덩이를 뒤로 빼고 앉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허리를 S자로 고의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궁둥뼈를 3CM 뒤로 당겨 앉은 다음에 여기에 더해 엉덩이를 더욱 더 뒤로 빼는 행동을 취하는데요. (허리를 S자로 만들기 위해서) 하지만 이렇게 자세를 만들게 되면, 오히려 척추에 큰 부담이 전달되기 떄문에 이 부분을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궁둥뼈만 3CM 뒤로 당겨 앉으면 거기서 끝입니다. 거기에 더해서 허리를 S자로 만들거나 엉덩이를 뒤로 빼는 행동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이 부분은 거울을 옆에다가 두고 하거나, 친구나 혹은 가족들을에게 부탁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데요. 자신이 궁둥뼈만 3CM를 당겨앉았음에도 불구하고, 옆에서 보게 되면 위의 사진처럼 자연스러운 척추의 S자를 보실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고의적으로 엉덩이를 더욱 더 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S자가 만들어진 모습을 보실 수가 있으십니다. 초반에는 거울을 통해서 이 자세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매번 주변 사람들에게 부탁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2. 머리의 위치는 뒤로 쏠리면 안됩니다.

궁둥뼈를 3CM 들여서 앉는 올바른 자세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머리가 뒤로 기우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는 많은 분들이 오랜 세월 무게 중심을 뒤에 두고 살아왔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자신에게 자연스럽게 느껴지기 위해서 머리를 뒤로 젖히는 경우가 많지만, 오히려 이렇게 되면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지금까지 허리나 등을 굽히고 앉던 사람일수록 무게 중심이 뒤에 실렸을 때를 정상이라고 생각하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이부분도 거울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의외의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나 앞으로 많이 고개를 숙여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도, 거울에 비친 혹은 동영상에 촬영된 모습을 보면서 생각보다 편안하고 안정된 자세였구나를 직접 보실 수가 있으실테니까요.

 

3. 뒷벅지가 잘 펴져야 합니다.

궁둥뼈의 위치를 잘 잡게 되면, 자연스럽게 뒷벅지가 펴지게 되는데요. 특히 허리디스크나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뒷벅지가 과도하게 긴장되어 수축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잘 느낄 수가 있습니다. 뒷벅지가 자연스럽게 쫙 이완이 되면, 엄청나게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이지요. 

 

4. 허리의 근육은 부드러워야 합니다.

이렇게 올바르게 앉는 자세를 취하게 되면, 마지막으로 체크해야 하는 부분은 바로 허리 근육의 편안함입니다. 허리를 좌우를 움직이거나 흔들어 보았을 때, 허리 근육이 이완되어 가장 편안한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전후좌우로 조금씩 움직여 보면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각도를 찾으시면 됩니다.

 

정확한 앉는 자세의 중요성

지금까지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앉는 자세, 정말 중요합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많은 분들이 근골격계 질환들을 어쩔 수 없는, 피할 수 없는 질환으로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편견일 뿐입니다. 자세만 올바르다면, 평생을 어떠한 근골격계 질환없이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특히 목과 어깨, 허리와 골반, 무릎과 발의 문제는 자세만 잘 잡혀있다면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는 부분입니다.

 

여기에 더해 조금 더 첨언을 드리겠습니다. 세계 각지의 많은 부유한 사람들의 자세를 한 번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들이 서 있는 자세, 앉아 있는 자세, 그리고 걸음걸이 등을 보시면 이를 느끼실 수가 있으실텐데요. 그들은 이것들의 중요성을 정말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바쁘고 힘들고 지치더라도 자세를 망가트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와 다르게 평범한 사람들은 하루 종일 시간과의 싸움을 치루고, 바쁘고, 힘들기 때문에 자세를 돌볼 여력이 없는 것도 사실이지요. 그리고 지금까지 그 누구도 '올바르게 앉는 방법' 따위의 것들에 대해서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똑바로 앉아라'라는 말을 하지만, 똑바로 앉는게 어떻게 앉는 것인데요?라고 물으면, 여기에 답할 수 있는 사람들은 흔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그냥 허리를 펴고 앉아라 정도의 수준으로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우리들의 일상생활의 1/3을 차지하는 앉는 자세를 정확하게 배워서 적용하시기를 바랍니다. 

 

허리는 펴고 앉는 것이 아닙니다. 골반(궁둥뼈)를 정확한 위치에 얹혀 앉으신다면, 허리는 저절로 펴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 포스팅의 핵심입니다. 조금 더 정보(스트레칭 및 마사지 등)가 필요하신 분들은 제 블로그의 여러 글들을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