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타민 증후군의 증상과 원인, 자연치료 방법(FEAT. 음식과 영양제)

많은 분들이 히스타민 증후군으로 인해서 고생을 하시는데요. 오늘은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히스타민증후군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대표적인 증상과 더불어, 원인, 음식 대책까지도 확실하게 설명을 드릴게요. 히스타민 증후군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히스타민 증후군

 

히스타민이란 무엇인가? 히스타민 증후군

히스타민이란 아미노산의 하나인 히스티딘으로부터 합성되는 물질인데요. 일반적으로 외부에서 유입되는 여러 물질들을 염증이나 가래, 콧물, 눈물 등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는 아주 중요한 물질이지요. 외부로부터 이물질들이 들어오게 되면, 우리 몸은 자연스럽게 염증 반응을 일으켜서 이를 제거하거나 혹은 혈관을 확장해서 수분을 모아 내장 근육들을 수축시켜서 이러한 외부물질을 배출시킵니다. 가래를 뱉을 때를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울 겁니다.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히스타민은 오히려 우리에게 역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데요. 이러한 히스타민의 역할들이 과할 때가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그것이 바로 오늘 설명드릴 히스타민증후군, 대표적으로 히스타민 알레르기입니다.

 

히스타민 증후군

위에서 간략하게 말씀드린 것과 같이, 히스타민 증후군이란 히스타민의 작용이 과도하게 일어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외부에서 유입되는 이물질들이 거의 없거나 우리 몸에 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미약함에도, 계속 배출시키기 위해서 여러 반응들을 하는 것을 히스타민증후군이라고 하지요. 특히, 여러가지 반응 중에서도 알레르기가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므로 히스타민 알레르기라고도 부르곤 합니다.

 

하지만, 알레르기뿐만이 아니겠지요. 위에서 히스타민이 작용하는 기전을 대략적으로 설명을 드렸지만 히스타민이 작용하는 기전을 살펴보면 총 5가지의 큰 범주로 나누어서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히스타민 증후군의 여러가지 증상들

1. 내장 근육의 수축

외부에서 유입되는 여러가지 이물질들을 제거하기 위해서, 우리 몸은 자연스럽게 혈관을 확장시키고 수분을 끌어모아 내장 근육을 수축시키는데요. (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가래를 끌어올려 뱉을 때를 생각해 보세요.) 문제는, 배출할 필요가 없는 미세한 것들까지도 이 반응을 유발한다는 점입니다. 계속 헛기침을 하게 되거나, 천식, 그리고 만성적인 기침으로까지 이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또한, 내장 근육 중에서도 심장근육을 수축시켜 가슴의 두근거림을 계속 유발하고, 위장근육을 수축시켜 위 혹은 장의 경련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게 되면, 변비와 설사, 복통, 두통, 근육통 등 전신의 통증을 유발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 만성 염증

두 번째는 만성 염증인데요. 마찬가지로 히스타민의 작용은 외부로부터의 이물질을 배출시키는 것이 가장 핵심입니다. 따라서 우리 몸 속의 여러 이물질들의 염증의 형태로 배출시키기도 하는데요. 문제는 굳이 배출시키기 않아도 될 사소한 것들까지 배출시키고자 계속 작용하기 때문에, 염증이 단기간이 아니라 장기간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렇게 염증이 만성이 되어버리면, 그때부터는 우리 몸의 여러 면역계가 혼란스러워지며 이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하게 되겠지요. 자가 면역 질환까지 이어지는 메커니즘이 바로, 이 만성 염증 부분입니다. 이 부분도 조금 문제인 것이, 특정 부분에만 발생하는 염증이 아니라, 전신으로 나타나는 다양한 염증이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3. 혈관 확장

서론에서 말씀을 드린 것과 같이, 히스타민이 작용할 때에는 혈관을 고의적으로 확장시키는데요. 외부 이물질을 배출하기 위해서 혈관을 단기적으로 확장시키는 것이 아닌 것이 문제입니다. 특히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는 콧물과 가래, 그리고 눈물 등이 대표적인 문제점입니다. 또한, 혈관 중에서도 뇌 혈관이나 정맥을 건드리게 되면 문제가 더 심각해지는데요. 뇌혈관을 자꾸 확장시키면 어지러움 또는 두통, 편두통의 원인이 되며, 정맥을 자꾸 확장시키면, 하지 부종이나 정맥류, 치핵, 치질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4. 위장 장애

히스타민은 외부 물질을 처리하기 위해서 우리 몸 속 위에서 여러 가지 위산과 소화액으로 이를 제거하기도 하는데요. 굳이 제거해야 할 필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위산과 소화액이 분비되면 우리들의 위장이 망가지게 되고, 이는 장으로 까지 이어지는 참사가 발생합니다. 특히 위염과 장염, 역류성 식도염이 대표적입니다.

5. 알레르기 등 피부 질환

이 부분은 2번과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자가 면역 질환의 가장 흔한 형태가 바로 알레르기 등의 피부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히스타민 증후군의 원인

히스타민 증후군의 원인은 크게 2가지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기온(계절)이고, 두 번째는 바로 음식입니다. 기온(계절)이라고 하니 조금 와닿지 않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말하는 기온(계절)이란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봄에 집중되어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부분은 사실 스스로가 해결하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므로, 이번 포스팅에서는 생략하겠습니다. 실외 활동을 어쩔 수 없이 하셔야 하는 분들은, 최소한 마스크라고 착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사실 히스타민 증후군을 해결하기 위해서 가장 핵심적인 것은 바로 '음식'입니다. 여러분이 어떠한 음식을 자주 혹은 많이, 섭취하는 지에 따라서 이 히스타민이 과잉반응을 하기도 하고, 혹은 정상으로 작용하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특정 계절(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히스타민 증후군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라면, 가장 먼저 드시는 음식을 바꾸어야 합니다. 음식을 바꾸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항히스타민제 등을 복용해도 아무런 효과를 얻을 수가 없으실 테니까요. 이 부분은 아래에서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여러 가지 증후군들에 대해서

증후군이란 정말 골 때리는 질환인데요. 왜냐하면 아직까지 구체적인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을 때 붙여지는 것이 바로 증후군, 즉 신드롬이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장누수 증후군, 과민성 대장 증후군, 만성골반 통증 증후군, 이상근 증후군 등 정말 다양한 증후군들이 존재합니다. 이 히스타민 증후군은 거의 장누수 증후군과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증상이 많은 부분이 겹치는데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히스타민 증후군 자연치료 방법 : 식단과 음식

히스타민 증후군 또한, 장누수 증후군과 비슷하게 음식으로 해결을 하셔야 하는데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장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이지요. 아니, 장 속의 장내 세균의 균형이 무너져 있다는 것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과 더불어 영양제(특히, 유산균)를 통해서 해결하셔야 합니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 함에도, 대책 없이 항히스타민제를 장기간 처방받거나, 히스타민이 많음 음식들을 평생 제한하는 것이 옳지 못한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당연히, 히스타민 증후군의 근본적인 원인은 장 내 환경을 재건하기 위해서는 일정기간 필요한 일이긴 하지만요.

 

특히, 어린 아이들의 경우에는 이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은 대부분 장건강이 좋지 않은 것이고, 이는 제왕절개를 통해서 아이를 낳아 산모로부터 충분한 유익균을 전달받지 못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최근 아이들이 흙과 놀이터에서 뛰놀지 못한 환경도 더해야겠지요. 무튼 제 블로그에 있는 여러 가지 글들을 읽고 장건강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공부해보시기를 권합니다.

 

참고로, 히스타민이 풍부한 음식들은 한 마디로 말해서 '세균'입니다. 일일이 다 나열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지요. 그렇게 나열된 목록을 들고 식단을 짜는 것도 어렵겠습니다. 핵심은 간단합니다. 그냥 세균에 의해서 썩을 수 있는 음식은 모조리 다 히스타민이 풍부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생'으로 먹는 것이 세균에 취약하겠지요. 그리고 특히, 발효되는 것들은 정말 문제입니다. 장 건강을 위한답시고 김치, 간장, 된장, 청국장, 치즈 이런 것들을 드시면, 증상만 더욱더 악화되므로, 이 점은 특히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